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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전시관' 17년 만에 재개관

히말라야 등정 도전정신 자연사랑 기려

16좌 등정 간접 체험과 산악 정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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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엄홍길 전시관’이 17년 만에 재개관했다.

경남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엄홍길 전시관’이 재개관식을 갖고 5일부터 문을 열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거류산 자락에 위치한 엄홍길 전시관 재개관식을 갖고 5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2007년 10월 처음 문을 연 엄홍길 전시관은 그동안 노후화돼 군은 지난해 8월부터 건물 내부를 보수하고, 전시 품질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재개관한 전시관은 엄홍길 대장의 8000m급 16좌 등반 과정의 도전정신과 인간사랑, 자연사랑을 기리고 산악정보 등을 담았다.

전시관은 ‘체험 위주 콘텐츠’로 구성했다. 동상으로 엄지발가락 일부를 잘라낸 엄 대장의 실제 발 모형을 전시하고, 히말라야 16좌 등정 루트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생생한 현장과 2008년 설립한 엄홍길 휴먼재단에서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상과 포토존을 추가했다.

고성의 10대 명산, 엄 대장과 함께 하는 거류산 등산축제 등을 홍보하는 공간도 만들었다. 군은 전시관 뒤 유휴부지를 활용해 거류산 등산객과 전시관 관람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엄홍길 전시관 재개관으로 엄 대장의 도전정신을 새기며, 거류산과 더불어 군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 대장은 “히밀라야에서 느낀 도전정신과 자연사랑 등을 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느끼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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