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재단(이사장 장준동)은 지난달 31일 제4회 ‘나에게 백만 원이 생긴다면’ 지원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공익활동가에게 100만 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활동가는 해당 비용을 ▷건강검진 ▷재활 운동 ▷병원비 ▷여행 등 체력 증진과 재충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10명의 활동가에게 총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됐다. 올해 선정된 인물은 ▷맨발동무도서관 고은영 활동가 ▷이주민통번역센터링크 김나현 센터장 ▷노동해방마중 김현지 활동가 ▷부산환경운동연합 박상현 부장 ▷부산여성회 안진경 부대표 ▷부산경실련 이보름 팀장 ▷부산주민운동교육원 이선영 사무처장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최미리 사무국장 ▷부산겨레하나 허남호 조직국장 ▷부산환경교육센터 홍하나 교육팀장 이다.

시민재단이 올해까지 지원한 활동가는 모두 33명이다. 2021년 7명을 시작으로 2022년 7명, 지난해 9명, 올해 10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그 대상자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장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활동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재단은 지역 공익활동가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재단은 2008년 12월 설립된 공익활동플랫폼으로,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