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제8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무더위를 피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하동군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년에는 8월에 개최했다.

제8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포스터. 하동군 제공

이번 축제는 ‘재첩 품은 섬진강! 낭만 있는 하동!’이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며 하동군의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축제는 첫날 하동예술단·하동합창단의 공연과 정서주·김연자·황민호·동후 등 초청 가수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그룹댄스 페스티벌, 송림 힐링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축제는 ▷‘찾아라! 황금재첩’▷세계중요농업유산(거랭이 재첩잡이) 체험 ▷백사청송 맨발 걷기 ▷섬진강 달빛 걷기 ▷숲속도서관 ▷샌드아트 ▷샌드 놀이터 ▷주민화합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 외에도 ▷재첩 시식·판매관 ▷세계농업중요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홍보·판매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먹거리는 향토음식관과 푸드 트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찾아라! 황급재첩’은 숨겨진 황금재첩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14일은 오후 3시에 1번, 15일과 16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되며 참여자가 모형 황금재첩 25개를 발견하면 실제 황금재첩으로 교환해 준다.

이와 함께 ‘세계중요농업유산(거랭이 재첩잡이)’ 체험 또한 14일은 오후 3시 30분에 1번, 15일과 16일에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윤학배 축제추진위원장은 “제8회 하동섬진문화재첩축제는 무더위를 피해 예년과 달리 처음으로 6월에 개최하는 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사람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재첩을 품은 섬진강과 낭만 있는 하동을 느낄 수 있는 재첩축제장에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