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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부산 독립운동기념관 리모델링?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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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캠프 하야리아 시절 건립된 건물을 리모델링 하느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느냐….

부산시가 미군의 캠프 하야리아 시절 미군을 위한 학교와 체육관 등으로 사용됐던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가칭)’ 설립에 나서 논란이 인다. 사진은 국제신문 취재진이 22일 항공촬영한 시민사랑채 건물. 이원준 기자
‘부산 독립운동기념관(가칭)’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시는 부산시민공원에 ‘부산 독립운동기념관’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미군의 캠프 하야리아 시절 건립된 건물을 활용하면서 제대로 된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을 수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는 하반기 내 부산시민공원의 시민사랑채를 부산 독립운동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캠프 하야리아 시절 미군을 위한 학교와 체육관 등으로 사용된 시설입니다. 시는 이곳에 지역의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추모할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시는 2019년부터 기념관 설립 요청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관련 조사 및 연구용역을 진행해, 해운대수목원 인근 매립지 등을 최적지로 검토하다가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의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시민사랑채 건물은 전시실과 세미나실 등 시민공원을 상징하는 시민참여 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과거 미군 자녀의 학교와 체육관 등으로 쓰였습니다. 이 같은 역사를 감안할 때 이곳에 부산의 독립운동 정신을 새기는 게 맞느냐는 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인이 만들어 쓰던 건물인데, 리모델링한다고 해도 미국의 뼈대를 두고 여기에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을 온전히 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소 아쉽지만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하루빨리 기념관이 건립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리모델링보다 새 건물을 지어 들어가는 게 맞지만 예산을 확보하려면 기념관 설립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에 대해 시는 부산시민공원 조성 당시 시민사랑채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보존 건물로 평가됐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다만 사업이 끝날 때까지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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