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젊은 공무원 이탈 막아라' 양산시 조직개편 특단 대책 마련

6급 15명 늘리고 9급 14명 줄여

연쇄 승진으로 사기진작, 무보직 6급 늘려 하위직 업무부담 경감 등 효과 노려

지난해 시 8~9급 11명 퇴사, 올해는 5월 현재 9명이나 퇴직 등 증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하위직 공무원의 공직 조기 사퇴가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자 양산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하위직의 승진기회를 확대하고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파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양산시 전경. 국제신문 DB
시는 최근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전체 인원 증원 없이 6급(팀장) 정원을 15명 늘리고 7급 1명과 9급 14명을 줄이는 내용으로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6급은 305명에서 320명으로 늘고 7급은 379명에서 378명, 9급은 194명에서 180명으로 감소한다.시가 조직개편까지 동원해 선제적으로 하위직 이탈 방지책 마련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시가 이러한 조직개편에 나선 것은 전국적으로 젊은 공무원의 조기 퇴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산시에서도 하위직 이탈이 속출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양산시의 경우 지난해 8급과 9급 11명이 퇴사한데이어 올해도 5월 현재 벌써 9명의 하위직이 조기 퇴직하는 등 공직 이탈 추세가 심상치 않은 실정이다. 최근 발생한 20대 여직원의 사망사건 발생으로 시공무원노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시는 6급 정원이 증가하면 연쇄승진을 통해 하위직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늘어난 6급 무보직자가 8·9급 하위직 업무부담을 덜어줘 하위직 공직이탈 방지에 적지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위직 공무원의 조기 사직은 잦은 연장근무 등 높은 업무강도와 민원 스트레스,메리트 없는 공무원 연금, 경직된 조직문화에 비해 급여는 낮아 공직이 더 이상 매력적인 직업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공직자의 조기 퇴직 증가는 정부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전체 공무원 퇴직에서 신규 임용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종전 17.1%에서 지난해에는 23.7%까지 급증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행안부가 지난 3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통해 9급에서 4급까지 직급별 승진 소요 기한을 단축하고 6급 근속승진을 확대하는 등 사기진작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선제적으로 조직안정대책을 마련하는 의미도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장기휴직 대상자의 근무연수 기준을 5년으로 대폭 줄이는 등 하위직 사기앙양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검토 중이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