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7조3129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5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7조969억 원 대비 2160억 원(3%) 증가한 규모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0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27억 원 ▷자체수입 212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661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에서는 ▷인건비 383억 원 ▷교육사업비 520억 원 ▷시설사업비 1328억 원 ▷예비비 등 96억 원을 증액하고, 운영비 및 내부유보금 167억 원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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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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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돌봄과 배움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복지 ▷자립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실현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교육생태계 조성에 이번 추경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관련 주요 사업은 ▷돌봄·늘봄 확대 68억 원 ▷다자녀 교육비 및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추가 지원 65억 원 ▷책임교육학년 및 기초학력 보장 지원 42억 원 등이다. 미래교육 실현 및 교육생태계 조성 관련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지원 30억 원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24억 원 ▷직업교육 혁신지구 내실화 17억 원 ▷교원 치유 및 교육활동 보호 12억 원 등이다. 또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노후시설 개선 406억 원 ▷석면 해소 및 내진 보강 356억 원 ▷급식 시설 및 환기 개선 361억 원 등을 반영했다.
황둘숙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은 최근 급감한 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해 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가용재원으로만 편성했다”고 말했다.
올해 1차 추경안은 다음 달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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