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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은 때 입니다"

우희준 울산대 명예홍보대사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4-04-23 19:16:38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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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장교, 카바디 국가대표 등 지낸 미스코리아 우희준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경험기 '순간을 산다' 이달 중 출간
-모교 울산대 홍보대사도 맡아..."우수인재 영입 기여할터"

‘카바디 국가대표, 학군사관(ROTC) 후보생, 2019년 미스코리아 선, 특전사 중위, 국방부 홍보모델….’

울산대학교 홍보대사를 맡은 우희준 씨가 자신이 쌓은 많은 이력과 꿈꾸는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희준 제공
최근 울산대학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우희준 씨가 갖고 있는 수많은 이력들 중 일부다. 그는 아직 서른 나이에 불과하지만 현재 무수히 많은 커리어를 갖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끊임없이 쌓아가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강한 열정과 에너지로 똘똘 뭉친 이 다재다능한 여성이 걸어 온 길과 꿈꾸는 미래가 궁금했다.

먼저 울산대 명예홍보대사가 된 것에 대해 그는 “울산대는 모교인데 재학 중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더 자부심을 갖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유능한 인재 영입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재학 중 이력은 다양하면서 화려하다. 한 마디로 지(智)·덕(德)·체(體)를 고루 갖춘 인재랄까. 그는 2016년 울산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해 학과 수석을 했지만 이후 의료기기 설계에 관심이 생겨 의공학과로 전과했다. 그러면서 학군사관후보생(ROTC)에도 도전해 합격했다. 학군단 활동 중이던 2019년 미스코리아대회에 부산·울산 대표로 출전해 본선에서 선에 선발됐다. 2021년 졸업 후에는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에서 복무한 뒤 중위로 제대했다.

모교인 울산대학교 홍보대사를 맡은 우희준(30) 씨가 자신이 쌓은 수많은 이력과 꿈꾸는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희준 제공
그의 다양한 이력에서 특출나게 눈에 띄는 것은 수년간 카바디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다는 점이다. 그는 카바디 국가대표로 ‘2016 아시아 여자 카바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어 2018년 인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전역 후인 2023년 다시 한번 카바디 국가대표로 선발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카바디에 대해 그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인도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라며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이 됐고,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바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2012년 방송국 공개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했다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그는 여행 중 인도 중 카바디를 보고 돌아와 배우기 위해 대한카바디협회가 있는 부산 사하구로 이사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그의 넘치는 에너지는 청소년시절에도 다르지 않았다. 고교 때 스턴트 치어리딩 선수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외국어의 중요성을 절감한 그는 미국 미네소타주 프린스턴고에 유학했다. 이때 쌓은 영어실력 때문에 각종 국제대회나 행사에서 자주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특전사 시절 통역장교로 국제평화지원단에 파견돼 레바논 동명부대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방부 홍보모델과 ROTC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석사과정도 밟고 있다. 특히, 그는 자전적 에세이 성격의 저서 ‘순간을 산다’(봄빛서원 출판)를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다.

우희준 씨가 출간을 앞둔 자전적 에세이 ‘순간을 산다’ 책 표지. 우희준 제공
책에서 그는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임을 강조하면서 ‘플랜B 없는 N잡러로 사는 법’ 등을 알려준다. “요즘 젊은이들이 느끼는 공통된 위기나 두려움을 어떻게 돌파하는 게 좋을지를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교육분야 일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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