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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법조 경찰 24시] 부산 변호사 넷 중 한 명 ‘여성’…로스쿨 출신 비중은 60% 임박

총 1133명 중 여성 287명 기록…증가세 가팔라 연내 300명 시대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3-03 20:04:4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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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준 변시 55%인 632명
- 지역변호사회 집행부 다수 차지

부산 법조계가 여성 변호사 300명 시대를 눈앞에 뒀다. 여기에 변호사 시험 출신 변호사가 전체 회원의 과반인 60%에 임박하는 등 지역 법조계의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부산변호사회에 따르면 현재 소속 회원 1133명(개업 기준) 중 여성은 287명(25.3%), 남성은 846명(74.6%)이다. 4명 중 1명은 여성 변호사인 셈이다. 1948년 창립한 부산변호사회 여성 변호사는 2017년 103명을 기록하며 100명대에 진입했고 2021년 205명이 됐다. 이후 2022년 242명, 2023년 282명으로 매년 평균 38.5명씩 증가했다.

반면 남성 변호사는 2021년 801명→ 2022년 818명→ 2023년 837명으로 평균 16명씩 증가해 여성 변호사 증가세에 미치지 못한다.

이런 추세로 인해 연내 부산의 여성 변호사는 3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자는 6개월 이상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마치지 않으면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거나 법무법인 등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 이에 통상적으로 매년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6개월 실무 연수 기간을 보내면 11월께 정식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각 지역 변호사회의 신입 회원이 된다.

부산변호사회는 2015년 휴업을 포함한 여성 변호사 100명 시대를 연 뒤 부산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여성 회원 권익 신장에 나섰다. 부산변호사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여성변호사대회를 4년 만인 지난해 12월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의 한 여성 변호사는 “불과 12, 13년 전만 해도 여성 회원 수가 많지 않아 모두 다 알 정도였는데, 지금은 누가 누구인지 모를 만큼 수가 늘었다. 여성 변호사라는 이유로 좋든 안 좋든 관심 받던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2009년 로스쿨 제도 출범 3년 후 시작한 변호사시험 출신 회원도 급격히 늘었다. 회원 1133명 중 변호사시험 출신은 지난달 기준 632명으로, 55%에 달한다. 사법시험 출신은 41%(467명), 그외 3%(34명)다. 변호사시험 출신이 사법시험 출신 수를 처음 앞지른 것은 2021년이다. 2020년까지만 해도 사법시험 448명, 변호사시험 425명이었으나 이듬해 변호사시험 출신이 474명으로, 사법시험 회원(452명)을 앞섰다.

이 같은 추세에 부산변호사회 집행부 구성에서도 변화가 일었다. 지난해 출범한 현 집행부 14명 중 염정욱(사법연수원 32기) 회장 등 4명만 사법시험 출신이고, 나머지 10명이 모두 변호사시험 출신이다. 부산변호사회는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부회장단 3명 중 1명은 변호사시험 출신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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