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사찰 소유 불교 서적 2건 국가 보물 지정

지역 소장 보물 60건으로 늘어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3-03 19:38:2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사찰이 소유한 불교 고서 2건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부산이 보유한 보물은 총 60건이 된다. 특히 이번에 보물이 된 문화재는 당시 시대상과 인쇄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 보물로 지정고시된 예념미타도량참법(왼쪽)과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시 문화재위원회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문화재 2건이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21일 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 보물이 된 문화재는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2권 1책과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5권 1책이다. 각각 사찰인 수능엄사(강서구)와 선광사(사상구)가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로, 이로써 부산시 소재 보물은 총 60건이 됐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고려 공민왕 때인 1373년 판각된 목판본 불교서다. 금강반야바라밀경 한역본을 남송의 승려 혜정이 풀어쓴 것으로, 반야심경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널리 퍼졌던 불경이다. 고려 명종 때인 1178년 이후 국내로 전래해 3차례 간행됐다. 최초 판각은 1352년 만들어졌으나 당시 왜구의 침략으로 유실됐으며, 세 번째 판각본은 1378년 충주 청룡사에서 이뤄져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2번째 판각으로, 기존 보물로 지정된 판각본보다 앞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인쇄 상태와 보존 정도는 기존 판각들보다 더 뛰어나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1474년 조선 성종 때 판각한 불교 의식집이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죄를 참회하고 염불할 때 행하는 ‘귀의서방삼보’ 등 13편의 의례 절차가 수록돼 있다. 권1~10까지로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권6~10의 판본 중 하나다. 조선 전기 가장 우수했던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인쇄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