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국제신문 주도로 ‘인생이모작포럼 : 한 번 더 현역’이 창립돼 시민에게 인생 이모작의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2일 자 1면 등 보도·국제신문 연중 기획 시리즈)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왔다. 인생이모작을 원하는 장노년 구직자와 이들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려는 기업을 연계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된 것이다.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지역 최초로 장노년 경비·보안 전문인력이 구인 정보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는 원스톱 특화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구직을 희망하는 장노년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경비·보안 관련 일을 하고자 하는 장노년은 유료직업소개소를 통해 취업하거나 지역 복지기관에서 취업 정보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장노년층은 취업을 위해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고, 풍부하고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플랫폼 구축으로 이 같은 애로사항이 대거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플랫폼은 지역의 우수한 경비·보안 업체에 대한 세부 분석 자료와 취업 정보를 장노년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업체는 연령별 지역별 경력별 인재 정보를 얻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들을 채용할 수 있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19일 한국경비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3일 부산지역 20여 곳의 경비·보안 기업과도 협약을 맺었다. 한국경비협회 부울경지회는 부산지역 60세 이상 일반 경비원 교육생에게 교육비의 30%를 지원하기로 했고, 기업들은 맞춤형 장노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목평인력개발 비앤에이서비스 비앤비서비스 미창티에스 세호종합관리 등 부산의 다양한 경비·보안기업이 참여했다.
변재우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장은 “전문인력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매칭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인생이모작을 원하는 장노년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