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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표충사, Nikon D3 F/2,8, 1/100, ISO-200, 노출 바이어스 4 단계, 200mm |
온갖 폭력과 고초가 몸부림 치는
여명이다
가자의 폐허에도 꽃씨는 떨어지고
광란의 화염 속에서도 아이는 태어나리니
폐허에 웃음소리
아이들의 합창 소리를 잉태한
여명이 오고 있나니
사랑하는 이웃이여
이제 총질을 멈추고
쓰러진 적을 보듬어야 할 때
살상은 영혼의 파괴
그대 영혼의 파괴
보라 인류가 저지른
피와 주검 위에 피는 꽃들을
어찌하여 사람이 사람으로
저 꽃을 피우려 하느뇨
※그동안 김홍희의 코리아 나우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