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쿠아파크 부실…기장군의회 “오규석 前군수 책임” 吳 “흠집내기”

감사원 감사결과 ‘총체적 하자’…군의회, 기자회견 열고 성명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12-11 19:02:2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규석 전 군수 법적 조치해야
- 115억 원 예산낭비 초래” 주장
- 吳 “위법한 지시 내린 적 없다”

부산 기장군의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을 총체적 부실로 결론 내린 감사원의 감사 결과(국제신문 지난 7일 자 8면 보도)를 놓고 군과 군의회가 전임 오규석 전 군수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인다. 오 전 군수는 군과 군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전임자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11일 부산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부산시의회에서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오규석 전 군수의 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민정 기자
기장군의회는 1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쿠아드림파크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오 전 군수에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군의회는 “국·시비 84억 원을 포기하고 이자까지 지출해가며 전액 군비만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도 모자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금액, 보수로 인해 운영 중단에 따른 손실금 등 총 115억 원의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며 “오 전 군수는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혈세 낭비에 관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군의회 명의로 진행됐고, 재적의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 중 2명도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전국 최대 규모 실내 수영장 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해 8월 개장 직후 천장 누수와 벽면 균열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기장군의회가 공익감사를 청구해 감사원이 지난 6일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 군은 정부의 투자 심사 결과를 따르지 않고 과도한 비용을 들여 수영장을 건립했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국·시비가 포함된 사업비 462억 원의 투자 심사와 함께 실내 수영장을 생활체육시설 규모인 7개 레인 이하로 조정하라고 군에 통보했다. 부산시도 운영 수입과 지출 규모를 고려해서 적정 시설 규모로 추진하라는 의견으로 ‘조건부 추진’ 결정을 군에 통보했다. 하지만 군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군 예산(511억 원)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군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오 전 군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태와 관련, (오 전 군수에게) 법적 책임을 제대로 물을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대응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전 군수는 “직원들에게 계속해서 법과 원칙에 따른 것인지 확인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절차상 잘못된 것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군정의 총 책임자로서 위법한 지시를 한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비판은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