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 남구와 울주군에서 정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119신고 전화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공업탑 일대 신호등이 꺼져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울산 남구 옥동 무거동 신정동,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등에서 갑자기 정전됐다.
울산시는 오후 3시 54분 재난문자를 보내 ‘119신고전화가 폭중하고 있으니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긴급재난신고는 119로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의료 기관은 컴퓨터가 꺼져 진료 업무도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호등도 모두 꺼져 경찰에는 110건이 넘는 교통 불편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주요 교차로에 인력을 배치해 수신호로 차량을 통행시켰다. 정전된 신호등 150여 개 중 70여 개가 복구됐고 점차 재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정전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