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지어진 부산시여성회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권남주(왼쪽) 캠코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남구 대연동 현 부산시여성회관을 재건축하면서 총면적 1만7022㎡,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부산여성플라자를 2029년까지 짓는다고 5일 밝혔다. 819억5000만 원의 시비를 들어가는 재건축 사업은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여성플라자에는 ▷여성역량 개발공간 ▷여성·가족 휴식공간 ▷부산 여성의 역사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사업을 위탁 개발 형태로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를 거쳐 2025년 수행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부산여성플라자(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캠코는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 개발 사업 자문과 필요 자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