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국 지자체 단체장 중 첫 출마선언으로 전국적으로 단체장 출마 발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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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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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밀양시와 박일호 밀양시장 측에 따르면 박 시장은 다음 달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 박 시장은 그달 11일 사퇴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은 오는 2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밀양 창녕 함안 의령 주민을 상대로 ‘최선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공직선거법에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역이 자치단체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때는 선거일 120일 전인 12월 12일 전까지 그만 두어야 한다.
박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밀양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조해진 의원(3선)이 현역 의원이다.
박 시장 측은 “경남의 유일한 3선 단체장으로 지난 10년 간 밀양 시정을 계속 이어가 결실을 맺고 밀양·의령·함안·창녕의 획기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이어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공천 과정에서 상대당 후보 매수 사건이 불거져 관련자 4명이 구속되고 당선자인 김부영 전 군수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창녕군수의 경우 선거법 위반과 재직 중 비리 등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단체장이 여럿 된다. 이러한 문제로 창녕군민이 박 시장을 찾아 군정이 똑바로 나아가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점도 작용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했다. 박 시장의 총선출마로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뤄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밀양시의원과 경남도의원 일부도 출마가 점쳐지면서 밀양시장과 지방의원 선거로 선거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정가가 박 시장 출마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