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파리는 부산 물결…이 상승 흐름이라면 최종 승자는 우리”

엑스포 개최지 결정의 날…박형준 시장 유치 자신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11-27 19:54: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리아 원팀 활약 사우디 압도
- 보수적으로 표 계산해도 승산
- 과거 유치국 “가짜뉴스 경계를”

“이제 정말 딱 하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습니다. 부산은 준비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세계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1차 투표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2차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8일 진행되는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막판까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자체 분석한 판세나 지지 의사를 거듭 확인한 나라들의 면면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승산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보수적으로 표 계산을 해봐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며 “정부, 재계, 부산시가 총력을 다해 마지막까지 각국 BIE 대표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전까지 투표 결과를 전망하는 데 다소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으나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흐름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모든 선거는 흐름이 있기 마련이다. 유치전 초반만 하더라도 모두가 사우디의 싱거운 승리를 점쳤지만 우리나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흐름상 사우디보다 우리가 낫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말처럼 파리 현지에서 부산의 유치 열기는 경쟁국인 사우디나 이탈리아를 압도한다. 파리의 관문인 드골 공항에서부터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든 외국인 모습의 이색 광고를 접할 수 있고, 파리 시내를 누비는 택시에서도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광고 문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민단체와 현지 교민들이 펼치는 응원전도 경쟁국에서는 볼 수 없는 부산만 갖고 있는 무기다. 시민단체와 교민들은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트로카데로 광장 등 주요 지점에서 열띤 응원전에 나섰고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시장은 유치활동 과정에서 정부와 재계, 부산시, 시민이 ‘원팀’을 이룬 점을 가장 높이 샀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한 원팀이 구성됐다.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각국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기업들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뛰고 있다. 여기에다 시민의 열망이 더해져 강력한 팀워크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사우디가 최근 자국을 지지하기로 한 나라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대세론’ 확산에 나선 것을 놓고는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나라들이 저마다 ‘‘가짜 뉴스’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하더라. 진인사 대천명이다. 어떤 소식에도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것을 묵묵히 한다면 최후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파리=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