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취재진 등을 포함한 부산시 동행취재단이 28일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 입성했다. 국제신문은 26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현장 등을 취재한다. 국제신문은 이 기간 ▷지역 시민단체 등의 현지 엑스포 응원전 ▷최종 경쟁 발표 ▷최종 투표 결과 ▷BIE 공식 기자회견 등을 지면과 국제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 보도한다. 이번 동행취재단은 국제신문 이병욱 차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취재진으로 구성됐다.

한편 파리에서 유치전을 벌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4일 주불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유치 교섭 활동을 이어갔다. BIE 회원국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부산시립무용단도 ‘부산, 바람’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달궜다. 또 동래파전, 씨앗호떡 등 부산 음식이 막걸리 등 전통 주류와 함께 제공돼 부산의 맛도 선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유치 활동 내내 주요국 인사와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사항을 도출해 내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BIE 회원국과 강력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곧 부산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날 파리로 향했고,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상공계 대표 인사들은 27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