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세일즈’ 朴시장 마지막 출장…“결승골 터뜨리겠다”

표심 안 밝힌 4, 5개국 찾아 홍보…개최지 발표 28일까지 파리 체류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11-12 20:13:3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각국 BIE 대표 만나 막판 총력전
- 투표일 최종 PT 준비 만전 기해
- “한표 더 얻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축구로 말하면 이제 경기 종료까지 5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5분 동안 결승골을 넣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12일 ‘마지막’ 출장 길에 오르기 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판 전략과 각오 등을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그동안 세계 140여개국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며 숨가쁜 유치 활동을 벌여온 박 시장의 엑스포 유치 관련 마지막 국외 출장이다. 박 시장은 개최지 발표(한국시간 오는 28일) 직후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명운을 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박 시장은 막판 판세를 ‘초박빙’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조그마한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시기에 들어섰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국가들도 적지 않다”며 “1차 투표 이후 표심이 굉장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그런 국가들을 2차 투표에서 부산 지지로 이끌기 위해 마지막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파리에 입성하기 전 4, 5개 나라를 들를 예정이다. 이들 나라는 아직 부산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표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한 표가 무척 소중한 만큼 부산이 가진 매력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일 결전지인 파리에 입성한다. 이후 파리는 물론 유럽 곳곳에 머물고 있는 각국 BIE 대표들과 접촉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파리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23, 24일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에 나선다.

박 시장은 최종(5차) 프레젠테이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투표 당일 진행될 최종 PT는 그야말로 마지막 승부수다. 현재까지 PT 내용이나 연사는 극비에 부쳐져 있지만 개최도시의 수장인 박 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마지막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 시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원팀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점점 부산을 지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