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인턴십’ 60세 이상 대상
- 채용 기업과 인건비 일부 분담
- 부산은행 후원 ‘50+ 사업’ 진행
- 노후 준비 수준 진단 상담 등
- 건강·여가 등 지원 프로그램도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연제구 거제동)가 각양각색의 신노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은퇴 및 이직 후 새로운 50+ 시대를 맞이할 장노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들의 사회적 참여를 늘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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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진행한 ‘5064세대 재취업지원사업’ 룸메이드 양성교육(왼쪽 사진)과 지난 6일 열린 ‘2023년 부산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 모습.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제공 |
센터의 대표적 사업으로는 ‘5064세대 재취업지원사업’ ‘시니어 인턴십’ 등이 있다.
5064세대 재취업지원사업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50~64세 구직자를 민간 분야의 일자리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조리원 산후관리사 룸메이드 등 기업이 희망하는 직종 및 소양 교육을 3시간씩 5일간 제공한 후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지난달 기준 81명이 이 사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돕고, 채용 기업에는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해 고용을 유지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들을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는 최대 6개월 동안 1인당 월 급여액의 50%(월 40만 원 한도, 최대 520만 원)를 지원한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에는 195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 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열린 ‘2023년 부산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에서 50개의 취업 상담 및 채용 부스를 마련했다. ▷운전·운송 ▷판매·서비스 ▷경비·환경·미화 ▷기계·생산·건축 관련직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정보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를 안내했다. 또 사회적 기업 홍보 부스에서는 20개의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의 생산품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산은행으로부터 기부금 1억 원을 받아 ‘부산 50+ 인턴십 사업’을 통해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만 50~64세 구직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데, 지역 기업과 연계해 신중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근무 3개월이 지나면 162만 원의 인턴십 지원금을 제공한다. 근무 6개월이 지나면 채용장려금 20만 원을 추가 지급해 총 182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장노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및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해당 직무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 후 일자리를 연계하는 ‘신중년 적합 직종 양성 과정’ ▷‘HUG 해양 쓰레기 정화 사업’ ▷챗 GPT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터를 키우는 ‘챗 GPT 신중년 온라인 마케터 양성 과정’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노년의 노후 준비 교육 지원과 건강·여가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노후 준비 교육 사업으로는 ▷자신의 노후 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재무·여가·건강·대인관계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 준비 생애 재설계 컨설턴트’ ▷‘노후 준비 북콘서트’ ▷인생 후반전 설계 지원 및 신중년 지원 정책·제도·사업 등을 안내하는 ‘신중년&노후준비 생애설계 상담센터’ 등이 마련됐다.
건강·여가 사업은 ▷신중년 세대가 60% 이상인 5인 이상 커뮤니티 활동을 하도록 돕는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 ▷양조장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술 만들기 기초과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