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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2000번 버스 개통 이후 9년 만에 요금 첫 인상

10월 6일부터 일반 기준 1500원 인상

매년 적자 누적, 요금 현실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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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거제를 오가는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 버스) 요금이 개통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다.

부산~경남 거제를 오가는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 버스) 요금이 개통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10월 6일부터 2000번 버스 요금을 인상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기준 교통카드로 결제시 4200원에서 5700원으로, 현금 결제시 4500원에서 6000원으로 150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교통카드는 3550원에서 4400원으로, 현금은 4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2000번 버스 요금 인상은 노선 신설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2000번 버스는 노선 신설시 국토교통부 인가 조건에 따라 재정지원에서 제외된 노선이다. 2014년 1월 개통이후 한차례의 요금인상도 하지 않은 데다 운송비용은 매년 증가해 적자가 누적돼 왔다. 이 노선은 부산시와 거제시가 공동운행하하며,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양 시와 관계기관의 합의가 필요 조건이다. 이에 양 시는 운행중단을 막기 위해 요금인상을 함께 검토해 왔다. 양 시와 버스운송업체는 올들어 여러 번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요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18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요금인상안을 통과시켰고, 거제시는 지난 14일 심의 확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해서는 운송비용 반영 등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했다”며 “2000번 버스가 양 시의 시내버스와 무료환승이 될 수 있도록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하는 등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2000번 버스는 부산 하단 삼거리를 출발해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연초면 맑은샘병원 앞까지 50㎞를 좌석버스 10대가 하루 40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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