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구청장 이갑준)보건소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사하구 제2청사 앞 외부 광장에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세계 피임의 날은 매년 9월 26일로, ‘모든 임신은 원해서 이루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젊은이들이 성과 생식학적 건강에 관해 잘 알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피임에 관한 의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하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성 건강 증진을 위한 4임 4색 포(For)임 캠페인’이라는 표제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피임’에 관한 올바른 성 지식 보급을 목표로 ▲‘피임’에 대한 인식도 조사 ▲HIV·에이즈 관련 퀴즈(OX) ▲돌려돌려 돌림판 게임 등의 다양한 참여 및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사하구보건소 아가맘센터에서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포(For)임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임’뿐 아니라 ‘가임’, ‘책임’, ‘난임’에 대한 올바른 성 지식 정립 및 문화 형성을 위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내소 민원 대상으로 배란 테스트기 사용법·임신의 종결과 유지·난임 시술에 대한 가이드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하구 보건소에서는 3대 성병(임질, 매독, 에이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에이즈(AIDS)는 채혈을 통한 익명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구민이 ‘피임과 성병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며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및 성(性)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