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교육청·市·사상구 26일 업무협약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9:57: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엄궁동 동궁초 인근 8만 ㎡ 예정
- 인재 유출 막고 교육격차도 해소

부산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자율형 공립고 2.0’(국제신문 지난 18일 자 10면 보도)에 서부산권 학생 40%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사상구는 26일 사상구청에서 자율형 공립고 2.0과 기숙형 중학교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설립과 관련한 절차를 맡고, 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사상구는 학교용지 비용을 포함한 학교 설립을 위한 터를 제공한다. 장제원(사상구·국민의힘)국회의원은 학교설립을 위한 정치권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학교 예상 부지는 사상구 엄궁동 동궁초 인근 8만 ㎡이다. 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18학급), 기숙형 중학교(15학급) 규모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학생 선발은 학교장 전형으로 ▷부산시 전체 50% ▷서부산권 40% ▷사회적배려대상자 10% 규모로 논의하고 있다.

서부산권과 원도심 근속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우수 교원을 초빙하고, 자율적인 학사·기숙사 운영 등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한다. 사상구는 과거 1960~1980년대 부산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교육적·경제적으로 소외됐다. 자율형 공립고 2.0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교육도시로 거듭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 자율형 공립고를 대폭 개선해, 정부 예산을 받는 공립 고교형태에 운영·교육과정 등은 더 많은 자율성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지역 자율형 공립고는 부산남고와 사상고 2곳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들 학교설립이 교육 수요 맞춤형 ‘교육자유특구’의 초석이 되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어 나가는 데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를 기르고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5. 5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6. 6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7. 7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8. 8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9. 9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10. 10“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1. 1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2. 2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3. 3尹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 행사…임기 중 세 번째
  4. 4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5. 5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직전 전격 사의 표명
  6. 6野 주도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두 번째
  7. 7노란봉투법, 방송3법 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8. 8부산시선관위, 내년 4월 총선 선거비용제한액 발표
  9. 9민주,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죄’ 파장 촉각…김기현은 “文도 수사해 책임 물어야” 공세
  10. 10野, 1일 ‘이동관 탄핵안’ 표결 시도…與는 ‘강행처리 저지’ 철야 연좌농성
  1. 1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2. 2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3. 3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4. 4소주 가격 낮춘다…정부,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5. 5정부 "주요 김장재료 가격, 지난해보다 평균 10% 하락"
  6. 6다리 길~어 보이는 숏패딩, 올 겨울엔 ‘푸퍼 스타일’
  7. 7식지 않는 글로벌 K-푸드 열풍…라면·김 수출 사상 최고 찍었다
  8. 8목발 투혼 최태원 “좋은 소식 못 전해 죄송”
  9. 9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종합)
  10. 10국제여객터미널 임대료 1년 더 감면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5. 5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6. 6“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7. 7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8. 8[카드뉴스]똑똑한 사람은 다 챙기는 2024년 혜택
  9. 9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10. 10부산행 KTX 고장으로 멈춰 서…승객 800여 명 발 묶여
  1. 1“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2. 2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3. 3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4. 4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5. 5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6. 6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7. 7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8. 8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9. 9울산, '파크골프장계 8학군' 변신 시도
  10. 10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우리은행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아이 손 꼭 잡은 아빠처럼…부산의 미래 잡아줄 이 누구인가
위기가정 긴급 지원
딸 학교폭력 피할 새 보금자리 입주비 필요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