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8일 오후 5시 트리니티홀 D114호에서 해외 협정대학인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e Minas Gerais, UFMG) 법대 소속 루카스 카를로스 리마(Lucas Carlos Lima) 교수를 초빙하여 ‘2024년 G20 개최국, 브라질의 대외정책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은 2024년 11월에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으며,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교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대통령을 배출한 명문 국립대이다.

국제법 전문가인 루카스 교수는 BRICS의 일원으로서 전통적으로 비동맹주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브라질 외교정책의 주요 원칙을 소개하고 현재 브라질 대외 정책의 기조와 우리나라와의 협력관계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교환학생으로 부산외대에서 유학 중인 브라질 유학생을 포함하여 강연에 참석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신임 대통령의 외교 전략, 남미 단일 화폐 도입 문제, 브라질의 지정학적 위상 등 평소 브라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직접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묻고 답변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진행한 루카스 교수는 “지구 반대편에 있어 직접 방문하기는 힘들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수많은 브라질 국민들을 꼭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