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올해 제2회 ‘부산 바이브 캠페인’으로 ‘203 갓생림픽’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역에 숨겨진 자부심을 발굴하고 이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지난해 처음 진행했다.

올해는 ‘부산에서 _____을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한 2023 갓생림픽을 통해 부산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제품이나 예술품 등 유·무형의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발굴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캠페인 홈페이지에 자신의 도전기를 담은 출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부문은 ‘일반부’와 개인·법인 사업자를 보유하고 한 분야에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부’로 나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8명을 선정하고, 다시 심사를 거쳐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가린다. 본선에 진출하면 호텔숙박권과 언론 홍보, 한정판 메달 등을 제공하고 캠페인 광고 모델로 참여할 기회도 준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나윤빈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께서 부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