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찰 내근직 통폐합 등 조직개편…2900명 현장 순찰직으로 돌린다

각 경찰서엔 범죄예방 전담부서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3-09-18 20:37:2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국서 흉기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순찰 인력을 9000명 넘게 늘리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근 부서를 축소하거나 통·폐합하고 범죄예방 전담 부서를 신설해 예방 중심의 치안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18개 시·도 경찰청과 259개 경찰서 등 전국 경찰 관서에 범죄예방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에는 범죄예방·112상황 기능·지역경찰 기능을 합친 범죄예방대응국을 만들어 기존범죄예방정책과와 치안상황관리관을 통합해 112신고에 대응한다. 지구대와 파출소 업무도 총괄해 일종의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셈이다. 이밖에 생활안전국과 교통국은 생활안전교통국으로, 수사국과 사이버수사국은 수사국으로, 형사국과 과학수사관리관은 형사국으로 통합한다. 공공안녕정보국과 외사국은 각각 1개 과를 없애고 치안정보국과 국제협력관으로 이름을 바꾼다. 경찰은 이렇게 개편한 조직 구조로 감축한 내근 부서 등의 2900명 인력을 순찰 등 치안 업무에 투입한다.

전국 각 지방청과 경찰서에는 범죄예방대응과가 신설되며 경찰서 생활안전과와 112상황실을 합쳐 재편한다. 각 경찰서의 정보 업무는 지방청으로 통합하고 외사 업무는 안보수사·정보 기능으로 넘어간다. 지방청의 총 28개 과가 폐지되는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지방청 1300명과 경찰서 과장·계장 등 인력 1500명이 감축된다. 경찰은 감축한 인원을 기동순찰대로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28개 부대로 2600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는 각 지방청 범죄예방대응과에 소속돼 범죄 취약 지역의 치안을 맡는다.

이번 개편으로 권역별 형사기동대도 신설된다. 이들은 각 지방청 강력팀 인력을 차출해 16개 부대의 1300명 규모 조직으로 탄생한다. 이들은 유흥업소와 같은 우범 지역에 투입돼 조직 범죄에 사전 대응하게 된다. 경찰은 이밖에도 지역경찰 순찰인력 3200명을 추가로 늘릴 뿐만 아니라 기존 경찰관기동대도 순찰 업무에 투입한다.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까지 합치면 실제 순찰인력이 9000명을 넘을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지난 7월부터 전국에서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민 불안과 치안 공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하는 인력을 늘리는 조직개편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개편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8. 8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9. 9“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