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후 닷새 동안 경남 지역에 가을장마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까지 진주시와 사천시, 창원시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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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소방 당국이 창원시립상복공원 근처 도로에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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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도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 136.7㎜다. 지역별로 진주 232.9㎜, 사천 207㎜, 창원 201.7㎜, 양산 199.3㎜, 남해 196.1㎜, 함안 192.5㎜를 비롯해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의령, 창녕 등 많은 지역에서 100㎜를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16일 통영 3세대 5명, 김해 1세대 1명 등 4세대 6명이 산사태와 침수 우려로 마을회관과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했고, 661명(도 35명, 18개 시·군 626명)이 긴급 근무에 나섰다. 비상 1단계는 3개 지역 이상에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때 가동한다.
도는 함양, 김해, 의령, 창원 등 세월교 78곳과 하천변 산책로 19곳, 둔치 주차장 4곳 등 모두 104곳을 사전 통제했다가 하천 수위 하강 등 현장을 확인하고 차츰 통제를 해제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오전 10시28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하천 수위가 높아져 고립된 70대 여성을 구조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인명구조 1건을 포함해 16일 오후 3시 기준 배수 지원과 안전조치 등 37건의 소방 활동을 했다. 경남소방본부도 배수구 막힘이나 도로 침수 등 18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5개 지역(창원, 양산, 김해, 통영, 거제)에 발효됐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모두 해제돼 현재는 초기 대응 단계로 비상 단계를 하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