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부산에 140㎜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다. 17일도 비가 계속해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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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특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간이 물에 잠겨있다. 경찰은 1시간 동안 해당 구간 일부 차선을 통제했고, 오후 1시 이전에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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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상청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141.5㎜다. 금정구에 191.5㎜가 내려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영도 172.5㎜, 북구 165.5㎜, 부산진 162.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4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45분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날부터 18일 새벽까지 부산 울산 경남에 3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많이 내리는 곳은 100㎜가 넘게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 피해도 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간밤 비 피해와 관련해 9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북구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처에 나섰다. 온천천에서는 천 수위가 둑까지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지역 곳곳에 빗물이 건물 내부에 들어와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일부 사무실은 천장에서 비가 새 바닥이 흥건히 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