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부산시가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9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5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선제적인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대피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시민께서도 배수로 점검과 낙하물 등 위험요인 대비 등을 꼼꼼히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반지하·저지대·산지 등 취약지역 주민께서는 사전 대피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해안가와 하천변 저지대에는 절대 접근하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건축물 안전등급이 낮은 영도구 영선아파트와 북항 재개발배후도로 건설현장 등을 찾아 태풍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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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한 박형준 시장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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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지난 8일 태풍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로 태풍 대비에 돌입했다. 시는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 지역 1122곳을 긴급 점검했으며, 해수욕장의 위험 시설물을 철거하고 어선 3504대도 피항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