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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탕후루 1000년 전에는 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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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행했던 탕후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탕후루는 중국 간식으로 과일에 설탕, 물엿 등으로 만든 시럽을 얇게 발라 굳혀 만든 길거리 음식이다.

약 100년 전인 중국 남송 시대, 광종의 아내 황귀비는 병으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야위어만 갔다. 회복을 위해 여러 약을 찾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때 한 의사가 설탕물에 끓인 산사나무 열매를 처방해 먹게 했고 황귀비는 건강을 되찾았다.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설탕에 달인 산사나무 열매를 꼬치에 꿰어 먹기 시작했다.

이것이 오늘날의 탕후루의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산사 열매는 한방에서 장의 기능을 바르게 해 소화를 돕고 복통에 효과가 있어 중국에서 소화제로 많이 먹었다.

시초는 남송 때보다 앞선 요나라 시대부터라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과 달리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없어 추워지기 전에 재배해 잘 보존했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보존 방법이 설탕물을 과일에 발라 굳히는 것. 설탕물은 미생물이 과일 속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탕후루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춘제(중국 명절) 기간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다. 그래서 이날 탕후루 마을이라 불리는 허베이(河北) 슝안(雄安)신구 슝(雄)현의 다수류좡(大樹劉莊)촌은 탕후루를 만드느라 바쁘다.

탕후루가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중국에는 탕후루 마을이 있다.

탕후루 마을이라 불리는 허베이(河北) 슝안(雄安)신구 슝(雄)현의 다수류좡(大樹劉莊)촌의 탕후루 제조 역사는 백 년이 넘으며, 마을 주민의 3분의 2가 탕후루 제조 기술에 능하다.

다수류좡촌은 춘제 기간 탕후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탕후루는 중국에서 인기 먹거리로 판매량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프랜차이즈까지 생겨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약 5개월간 10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식품을 집계한 결과 탕후루가 1위를 차지했다. 썸트렌트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3일까지 ‘탕후루’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1288% 급증했다.

사람들이 탕후루를 많이 찾는 만큼 탕후루 프랜차이즈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탕후루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A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A 업체는 6년만에 35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으며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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