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두겸 울산시장 “친기업·일자리 창출, 13조 투자유치 성과”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년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3-06-29 19:14:1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 잘 먹고 잘사는게 최우선
- 관광업 가능한 모든 지원 제공
- 개발제한구역 해제 성과 뿌듯”

“시민이 잘 먹고 잘살 수 있다면 언제든, 얼마든지 친 기업 정책을 펼칠 겁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1년간 최대 성과로 기업 투자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끌어낸 것을 꼽았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뱉은 일성이다. 그는 울산 발전에 기여한 이른바 ‘위대한 기업인 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가 반대 여론이 일자 “시민의 뜻을 존중한다”며 과감하게 접는 용단을 보여주었다. 일성에 담긴 함의는 시민 여론에 따라 기업인 조형물 설치사업을 포기했다고 해서 친 기업 마인드까지 접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김 시장은 이를 방증하듯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효과적인 방안은 기업 투자 유치”라고 강조하면서 “산업수도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들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물었다. 김 시장은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뛰었다”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에 대한 기대감을 시민께 선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울산의 오랜 위기를 모두 극복하기에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활성화 등 울산의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력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그간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등 13조 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법제화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산업수도의 자부심을 높이는 울산공업축제도 35년 만에 부활시켜 성공리에 치러냈다. 이런 성과는 모두 김 시장의 정책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나 강동권 개발, 혁신도시 내 신세계 백화점 건립 등 관광 분야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장기 표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사업 주체가 경기에 민감한 기업이다 보니 시가 간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하지만 관광 분야는 고용창출과 도시의 수준을 높이는 무공해 산업인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나서서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비록 그것이 특혜로 비칠지라도 법 테두리 내에서 허용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다”고 소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일관된 친 기업 정책에 어떤 배경이나 철학이 있는지 궁금했다. 김 시장은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가지기 어렵다’는 뜻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라는 맹자의 말씀을 빌어 표현했다. “정치는 시민이 잘 먹고 잘살게 만드는 일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이런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강하게 추진해온 개발제한구역 해제 노력에 성과가 난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 “정부 정책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면서 처음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부단히 정부에 건의한 결과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이 완화됐다.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역시 국회 통과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도입 근거 마련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김 시장은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수출 촉진, 규제 타파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꿀잼도시 조성’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슨만 129시간, 후회 없이 노래…‘우영우’ 부담 덜었어요
  2. 2[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서울의 봄’ 황정민 틀을 깬 악역 창조…이태신 役 정우성 캐스팅은 화룡점정
  3. 3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4. 4[근교산&그너머] <1359> 대구 팔공산
  5. 5‘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6. 6[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7. 7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8. 8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9. 9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총체적 부실
  10. 10부산울산경남, 포근한 대설…우박으로 도로 결빙 주의
  1. 1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2. 2尹, 글로벌 허브 약속…추경호 “부산현안 한톨도 안 놓칠 것”
  3. 3시·도의회의장협, 부울경 공동 현안 해결 팔걷어
  4. 4부산 기초의회 의장 “산은법 연내 개정을”
  5. 5민주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둘러싼 계파갈등 확산
  6. 6與, 공천 후보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
  7. 7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주류 희생안’ 접점 찾은 듯
  8. 8산은 부산 이전에 몽니…민주당 도 넘었다
  9. 9예비후보 등록 D-6…부산 與 주자들 속속 출마 가시화
  10. 10에어부산 분리매각, 與지도부 힘 싣는다
  1. 1‘한양프라자 주복’ 市 뒤늦은 공공성 강화안도 미봉책
  2. 2수산식품 클러스터 본격화…건축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3. 3“동남아·유럽서 K-소프트웨어 신화 쓰고 싶다”
  4. 4울산 '블랙아웃'에 한전 사과…'경영난' 속 전력관리 체계 도마
  5. 5주가지수- 2023년 12월 6일
  6. 6‘선박검사 확인서’, 종이에서 전자 증서로 변신
  7. 7다대 옛 한진중 터 개발 ‘부산시 심의’ 관문 넘었다
  8. 84만5000여 신선식품 집결…1000대 로봇이 찾아 포장까지
  9. 9창립 70주년 삼진어묵, 세계 K-푸드 열풍 이끈다
  10. 10'신동빈 장남' 신유열, 전무 승진…롯데그룹 미래성장 책임역 맡아
  1. 1[뉴스 분석] 더 걷을 수 있었던 통행료 120억 배상…市, 지연 예상 못했나
  2. 2기장 ‘아쿠아 드림파크’ 총체적 부실
  3. 3부산울산경남, 포근한 대설…우박으로 도로 결빙 주의
  4. 4부산형 돌봄·방과후 모델 개발해 ‘교육발전특구’ 도전
  5. 5朴 “전면 규제혁신·세제감면 추진을”…시민은 정부의 차질 없는 지원 당부
  6. 6양산 자동차 범퍼 공장서 불…20대 노동자 화상
  7. 7키우던 고양이에 몹쓸짓…스트레스 푼다고 죽이고 쓸모 없어졌다고 버리고(종합)
  8. 8창원서도 방송제작·영상편집 교육
  9. 9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 퇴임…국회 수석 전문위원 하마평
  10. 10“지도·훈계는 교육제도 운용 위해 필수”…학생 야단친 교사 무죄
  1. 1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2. 2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3. 3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4. 4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5. 59언더 맹타 이소미, LPGA 수석합격 눈앞
  6. 6부산, 수원FC와 3년전 뒤바뀐 운명 되돌린다
  7. 7빅리그 데뷔 전에 대박 친 19세 야구선수
  8. 8BNK 썸 안혜지 빛바랜 16득점
  9. 9조규성 덴마크서 첫 멀티골…리그 득점 3위
  10. 10이소미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 도전
우리은행
'시민의 발' 부산 시내버스 60년
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아이 손 꼭 잡은 아빠처럼…부산의 미래 잡아줄 이 누구인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