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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마무리…청년사업, 경제진흥원이 전담

여가원 여성·가족연구 존치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6-08 19:44:26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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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곳서 21곳으로 ‘몸집 줄이기’
- 시의회 동의 후 내달 출범 수순

부산경제진흥원이 ‘청년 사업’ 거점기관으로 거듭난다.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청년센터 모습. 국제신문DB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기관 통·폐합 마지막 수순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에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에 따른 출연 변경 동의안들을 제출했다.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출자·출연기관의 업무가 조정됨에 따라 시 사업비 출연을 변경한다는 내용에 대해 시의회의 동의를 받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해 출자·출연기관 25개를 21개로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가 제출한 동의안을 보면 시의 청년 관련 업무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일괄 이관한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평원)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여가원)과 통합되면서 부산청년센터 운영과 청년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관련 업무를 모두 경제진흥원이 맡기로 했다. 경제진흥원은 청년 일자리 지원기관인 ‘부산두드림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맡은 경험을 살려 청년 업무를 총괄하는 거점기관이 된다. 이미 지난 1일 인평원 내 청년 업무 담당 20명이 경제진흥원으로 이관됐다.

인평원의 평생교육 사업은 여가원으로 넘기고, 대학 등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인재육성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로 이관하기로 했다. 인평원은 현재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라 해산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각 사업 인력은 해당 기관으로 이관을 준비 중이다.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비콘그라운드는 부산시설공단이 맡는다. 수영구 망미동 고가도로 아래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비콘그라운드는 현재 빈 공간이 여럿 있는 등 활성화가 되지 않아 시설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 맡아 운영한다.

여가원의 연구 기능도 일부 남는다. 애초 여가원의 연구 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이관하기로 했으나, 정책 연구와 사업을 병행하며 성과를 낸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여성·가족 분야 연구 및 관련 사업은 존치하고 출산·보육·경제(일자리) 분야 연구인력은 부산연구원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여가원은 인평원과 통합돼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으로 바뀌며, 이를 위한 행정 절차 및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경제진흥원의 신발센터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섬유 관련 사업은 테크노파크로 이관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내 각종 행정 절차를 끝내고 시의회 동의를 받은 뒤 다음 달 1일부터는 각 기관이 새롭게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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