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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플라스틱 빨대와 이별하는 날

  •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김동균 인턴, 최철웅 인턴
  •  |   입력 : 2023-06-02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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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신문 유튜브 채널 캡처
국제신문 영상팀 인턴 K들이 구구절절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대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들로 이루어진 인턴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만든 이야기를 풀어내려 합니다. MZ세대 답게 긴 영상은 버리고 99초라는 시간도 정했습니다.

K가 잡은 주제는 ‘플라스틱 빨대’입니다. 음료의 맛을 해치지 않고 손쉽게 컵에든 내용물을 한 모금씩 빠는 그 빨대입니다. 하지만 녹지 않는 플라스틱은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바다 거북이의 콧속에 꽂힌 플라스틱 빨대 사진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규제 대책을 세우게 된 거죠.

우리나라도 원래라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품 규제 정책 시행이 미뤄지면서 1년 계도기간을 갖게 됐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11월 24일부터는 더 이상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쫓기듯 사라지는 플라스틱 빨대지만 빨대만 본다면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약 7000년 전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 불리는 수메르인들이 처음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19세기 후반 미국 담배공장에서 일했던 마빈 체스터 스톤은 체온 때문에 술 맛이 변하는 게 싫어 담배를 말 듯 종이를 둥글게 말아 종이 빨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는 젖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를 개발해 빌딩까지 세우게 됩니다.

어쨌든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에 맞춰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카페들도 늘어났습니다. 물론 종이 맛이 난다거나 녹는다는 불편 사항들이 올라오지만 새로운 빨대들도 나올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 금지가 환경 보호라는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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