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3동(동장 김선태)는 지난 19일 집안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 저소득 저장강박 위기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60대 지적 장애가 있는 세대로 오랜 기간 집안에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와 함께 생활해 질병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 끝에 주거환경 개선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하였다.

청소가 모두 끝나자 김 모 씨는 “깔끔해진 집을 보니 너무 좋아 눈물이 난다”며 “앞으로는 물건을 모으지 않고 깨끗하게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선태 동장은 “생활환경이 열악해 스스로의 건강을 위협하고 이웃 주민들의 삶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저장강박 가구에 대한 관리·지원을 적극 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