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곡산단의 ㈜코렌스(대표이사 하영대)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1일 코렌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무인배송(SD) 및 무인셔틀(MS) 사업화를 위한 열관리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렌스 하영대 대표(사진 왼쪽에서 5번째)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하 대표 옆)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코렌스 제공

코렌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견 기업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미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순위 평가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13위로 평가된 국가대표 자율주행 분야 전문 기업체다.

코렌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자율 주행 자동차 전용 공조 시스템을 양산 공급하기로 해 경남 유일의 공조 시스템 업체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양사는 협약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 신사업 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해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코렌스는 한해 매출액 4700억 원에 이르는 기업체다. 자체 개발한 ‘EGR 쿨러’는 현대·기아, BMW, 포드, GM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렌스 하영대 대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력해 자율 주행 자동차 신사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코렌스의 열관리 시스템을 주축으로 무인배송, 무인셔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