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택시 요금 올린다는데…시민 57% “지금도 비싸다”

市 연구원, 500명 대상 설문…심야할증시간 확대 69% 반대

  • 최혁규 기자 narrative@kookje.co.kr
  •  |   입력 : 2023-04-20 19:40:3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객 눈높이 맞는 서비스 필요”

부산지역 택시업계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작 시민은 택시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한 택시회사에 택시가 늘어서있다. 국제신문 DB
부산연구원은 지역 택시운송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택시 문제 해소 방안’ 보고서를 20일 내놨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지난해 11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택시 요금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8%가 ‘택시 요금이 비싼 편’이라고 응답했다.

또 택시업계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존 심야할증 시간(12시~새벽 4시) 확대 방안(밤 10시~새벽 4시)에 대해 69%가 ‘반대’했다. 심야할증요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42%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다만 심야할증요금 범위안에 대해서는 ‘30% 인상안’에 대해 86.5%가 동의를 했다.

부산연구원은 이처럼 시민의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한 저항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택시업계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심야할증 시간 확대 등을 준비할 때 서비스 향상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대책이 필요하지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선이 함께 진행되어야 시민의 이용이 늘어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부산시에 등록된 택시 대수는 2만3894대에 달하지만 1일 택시이용승객은 2010년 92만1000명에서 2021년 52만3000명으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부문별 수송량을 뜻하는 수송분담률도 2010년 13.6%에서 2021년 9.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택시업계 경영 개선을 위해 요금 조정 정례화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재원 확보, 구독형 동백택시 시스템 운영 등을 제안하는 한편, 택시 총량 재검토를 통한 예측 가능한 택시 운행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장기적으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부산연구원 이원규 선임연구위원은 “택시 운전사들의 친절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이 필요하며, 서비스 관련 교육 결과를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책 참여 항목의 점수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