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체험휴양마을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하동군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체험휴양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하동군 제공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다.

이번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2년간 진행된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기업·기관에서 ‘리모트(원격) 워크’ 제도 유지 추세에 따라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한 기존 시설 리모델링 및 워케이션 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앞으로 하동군은 의신베어빌리지마을 안 노후 사무실을 간편한 식사와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하고, 마을 홍보 캐릭터 제작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있는 의신베어빌리지마을을 방문하면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