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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향해 ‘Busan is Ready’ 현수막…“실사단 보시겠죠”

엑스포 열기 데우는 시민들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28 20:09:0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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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주민 돈 모아 현수막 제작
- 광안리선 대규모 플래시몹 예정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곳곳에서 손님맞이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특히 시민이 자발적으로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나서며 지역 전체가 엑스포로 들썩이고 있다.
아파트 테라스에 내걸린 ‘엑스포 기원’ 플래카드- 엑스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손님맞이에 나섰다. 부산 남구 문현동 오션파라곤 아파트 입주민들은 28일 단지 앞부분 테라스 동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문구의 플래카드를 부착해 부산 시민의 유치 염원을 드러냈다. 이원준 기자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남구의 신축 아파트 오션파라곤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아파트 전면부인 테라스동에 ‘Busan is Ready’ ‘부산에 오이소 부산 한 번 보이소 부산으로 하이소~’ 등의 문구를 담은 색색의 플래카드 8개가 걸렸다. 지난 22일 설치된 이 플래카드는 662세대 아파트 입주민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제작했다. 입주민 조원희 씨는 “실사단의 동선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항에서 동부산으로 이동할 때 아파트 주변을 지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웃과 뜻을 모아 설치했다”며 “멀리서라도 플래카드를 보며 시민이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실사단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구 초량동의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 아파트 입구에도 주민이 힘을 모아 제작한 엑스포 유치 응원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지역 여성계가 주도하는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도 열린다. 여성단체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는 다음 달 1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EXPO 플래시몹’을 열기로 했다.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노래와 춤 등을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며 엑스포를 향한 열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협의회 심미희 사무국장은 “실사단에게 엑스포 유치의 의지를 보이려면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도 실사단을 맞을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박형준 시장과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꽃쇼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불꽃쇼를 안전하게 치러 실사단에게 대규모 행사 개최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또 29일 서면교차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열고 실사단이 방문하는 기간 자율 차량 2부제 동참과 함께 경적 울리지 않기 등 4대 금지사항을 실천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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