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도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월 해양항만과에 수산물안전담당을 신설한 데 이어 도내 해역의 방사성물질 검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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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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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생산 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량을 기존 연 30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그 결과를 매주 경남도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2021년 9월 ‘수산물안전관리센터’를 건립해 방사능 분석장비를 기존 1대에서 4대로 확충하고 분석 전문인력도 1명에서 3명으로 늘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촘촘하고 체계적인 안전 감시망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도내 해역의 해양방사성물질 조사 정점 추가를 건의해 기존 5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출하 단계에서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협 위판장 10곳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11월부터 한일해협 인접 연안 5개 시도(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와 해양 방류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해양수산부 관계자까지 참여한 협의회를 개최해 중앙정부에 지자체 의견을 전달하는 등 오염수 해양 방류에 공동 대응 중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더욱더 촘촘한 방사능 감시망 구축을 위해 해양방사성물질 조사정점 2곳 추가와 위·공판장 방사능 검사장비 지원사업 확대를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의 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연중 상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함께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연 4회로 확대해 먹거리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수부, 연안 시·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촘촘한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방류에 대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어민 피해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