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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검증된 부산형 급행철, 2030 엑스포 맞춰 개통 추진

사전타당성 용역서 B/C 0.88…가덕신공항 공항철도로 구축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2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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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공항과 도심을 잇는 부산국제공항철도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확정된 만큼 국제공항철도 구축도 속도를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22년 12월 12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도입 시민공청회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시는 지난해 실시한 BuTX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나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이 발표돼 공항의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 BuTX를 부산국제공항철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uTX는 지하로 이동하는 급행철도 시스템이다. 가덕신공항에서 오시리아까지 47.9㎞ 구간(6개 정거장)에 대심도를 뚫어 시속 180㎞로 설계된 수소철도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5860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BuTX의 경제성 지표인 편익·비용 비율(B/C)은 0.88, 종합평가(AHP)는 0.722로 나왔다. 통상 B/C는 1, AHP는 0.5를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도시철도 사업은 B/C가 0.7만 넘어도 사업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용역에 따르면 BuTX가 개통하면 하루 11만3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5분, 오시리아까지 26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BuTX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개통 시기를 2030년으로 맞춰 재정 확보와 기본계획 수립, 착공 등 절차를 밟는다.

또 시는 BuTX를 동남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발주한 ‘2030부산엑스포 동남권 신교통수단 등 교통체계 효율화 용역’ 결과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노선은 내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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