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컬대학 비선정되면 불이익 우려…교수단체, 사업철회 1만명 서명 돌입

라이즈사업에도 우려 표명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20:20:3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비수도권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에 걸쳐 1곳당 1000억 원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국제신문 지난 21일 자 4면 보도 등)을 놓고 교수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반대 1만 명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수연대회의 제공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교수연대회의)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별로 많으면 2, 3개의 대학에만 재정이 투입될 것이다”며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대학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교육부에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겉으로는 지역대학 생태계를 살리는 사업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결국 나머지 대학을 시장에 맡겨 대규모로 구조조정하고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수연대회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와 ‘글로컬 대학’ 사업 계획 철회 ▷범부처적 고등교육정책 총괄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대학의 기본 질서를 정하고 교육과 연구의 수준을 확보하는 기본적인 법률인 ‘대학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교수연대회의는 라이즈 사업과 관련해 “최근 한 지자체장이 해당 대학 총장과도 합의된 바 없는 통폐합 추진 의지를 밝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라이즈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부산과 경남 등 7개 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수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부의 시장주의 대학정책 철회 및 공공적 고등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교수·연구자 1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다음 달까지 진행하며, 4·19혁명 63주년인 내달 19일 1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발표할 예정이다.

교수연대회의에는 전국교수노조,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교수노조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31일 제2차 글로컬대학위원회 회의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내달 글로컬대학 선정 공고를 낼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