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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 획기적 개선 위한 첫 단추 끼웠다

석유화학업체 등 30개 기관·기업 22일 통합파이프랙 구축 협약

원료 완제품 부산물 등 수송… 709억 원 들여 3.55㎞ 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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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이 첫 닻을 올렸다.

2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에서 김두겸(앞줄 가운데) 울산시장 등 30개 공공기관^기업체 대표들이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리는 ‘제17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에서 통합파이프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도시공사, 27개 석유화학업체 등 총 30개 공공기관·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안전한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성 강화, 통합파이프랙 구축 관련 인허가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709억 원을 들여 석유화학단지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상 파이프랙은 산업단지 안에서 각종 원료, 완제품, 중간제품, 부산물, 증기, 에너지 등을 지상 연결관(파이프라인)으로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하는 ‘선반 구조물’이다. 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끝낸 뒤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1968년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됐다. 지하공간에 설치된 배관 노후화와 과밀화로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하지만 파이프랙 구축을 계기로 기업 간 원료와 제품을 원활하게 상호 공급할 수 있고, 공장 증설이 쉬워져 기업의 어려움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산단의 안전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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