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박물관에 보관 중인 양산 출토 금조총 유물의 지역 반환운동이 거센 가운데(국제신문 지난 18일 인터넷 보도, 2022년 12월 17일 자 8면 보도 등) 동아대 측이 반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조총 유물이 33년 만에 양산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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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중 보물로 지정된 금제 새다리.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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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의원과 양산시의회 등 관련 기관 취재를 종합하면 윤 의원이 동아대 측 관계자를 만나 지역의 강한 반환 여론을 전달하고 대학과 박물관 측에 지속해서 반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지역 사회단체에 이어 양산시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해 지역에서 반환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게 인다.
이런 과정에서 동아대 측이 반환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해 올 하반기 중 양산시립박물관으로 유물의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반환이 결정되면 동아대 측이 1990년 금조총을 발굴한 이후 대학 박물관에 보관해온 유물이 33년 만에 양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우선 반환 유물은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33건 80점이다. 동아대 측은 양산 북정·신기고분군 등에서 발굴된 유물 1350여 점도 순차적으로 양산시에 반환할 예정이다. 금조총 유물 중 금제조족(새다리) 등 6건 40점은 2016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1921호)로 지정돼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에 대해 동아대 석당박물관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반환에 대해 통보받은 적은 없다. 양산시의회에서 금조총 유물 반환과 관련해 박물관을 방문한다기에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