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부터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을 일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제공

시는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매월 만 3세, 만 4세 사립유치원 아동 1500여 명에게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을 일부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금은 만 3세 아동은 1인당 7만7000원, 만 4세 아동은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기준은 민간어린이집 부모 부담금 지원 기준과 같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일부 지원사업 실시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으로 아동 교육의 형평성 제고와 차별 없는 교육 보장을 통한 보편적 복지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아이를 위해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일부 지원사업 사업비 외에도 53억 원의 교육경비 보조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113개교, 진주교육지원청에 교육경비를 지원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