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 안전 뒷짐…시의회 기계적 중립만”

고리 저장시설 설명회 무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탈핵단체, 설명회장 막고 농성

부산시의회의 요구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진행할 예정이었던 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처리시설(건식저장시설) 로드맵 설명회가 탈핵단체에 의해 무산됐다. 탈핵단체는 ‘지역 정치권이 시민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 데도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 움직임을 촉구했다.
고리 건식저장시설 설명회 무산- 7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 앞에서 고리2호기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가로막고 ‘고리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명회’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7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와 한수원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리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설치 로드맵 설명회’에 반대하며 지역 정치권의 분명한 반대 의사 표출을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시의회가 한수원에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민사회는 시의회가 기계적 중립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한수원의 계획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차성환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임시저장시설을 만든 뒤 향후 다른 저장 시설(중간처리시설 등)이 만들어지면 그곳으로 옮기겠다고 하지만, 실현이 불가능한 거짓말이다”며 “시의회가 지금이라도 더 빠르게 행동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오후 2시 범시민운동본부는 회의실 입구를 가로막은 뒤 설명회 취소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고 결국 설명회는 무산됐다.

한편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오는 17일 고리2호기 수명연장·임시처리시설 설치에 관한 결의문을 발의할 예정이다. 안재권 위원장은 “건식저장시설의 내구연한을 못박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결의문이 나올 예정이다”며 “시민을 위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