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크고 작은 신설 도로가 올해 하반기부터 속속 개통하면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13개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지방도), 도시계획도로가 현재 시공 중이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개통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국지도 60호선인 생림~상동 구간의 공사가 한창이다. 김해시 제공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국도 가운데 동읍~한림 국도 14호선은 오는 7월 완공된다. 이 사업은 길이 8.82㎞, 폭 20ｍ 도로로 개설된다. 또 다른 숙원사업인 장유 무계~삼계 국도 58호선은 내년 6월 주촌교차로~삼계 구간이 우선 부분적으로 개통된다. 전체 13.6㎞인데, 7.4㎞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장유 지역에서 삼계를 향하는 우회도로로 양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가 시행하는 국지도 중에서는 국지도 60호선 건설사업 2개 구간이 속도를 낸다. 생림~상동 구간(8.8㎞)은 오는 7월 전체 구간이 개통되고, 한림~생림(14.3㎞) 구간은 내년 6월 한림 가동교차로~생림 사촌교차로( 9.4㎞) 구간이 부분 개통된다.

그 외 김해시가 시행하는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장유 무계2지구 도시계획도로와 북부우회도로는 각각 오는 8월 개통하며, 장유 무계교~부영e그린아파트 도시계획도로는 오는 10월, 외동 한신아파트~한솔아파트 도로는 연말 개통된다.

또한, 장유3동에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율하 하이패스IC 설치도 내년 6월 이뤄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 숙원 사업 가운데 늦어지는 사업은 지속해서 관계 기관을 방문해 조속한 개통을 촉구 중이다”며 “또한, 보상비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경남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