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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망대 200m 추락 4명 사망, 고의 사고에 무게

교통사고 혐의 없고 메시지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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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4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고의 사고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경남 거제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4명이 숨진 사고는 고의 사고에 무게가 실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들 부검 결과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종합한 결과 이들이 고의 사고를 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아는 사이가 아니었으며, 사는 지역과 연령대도 각각 달라 사고 발생 당시부터 고의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숨진 4명 중 2명은 추락 사고 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과실에 의한 교통 사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 혹시 모를 뺑소니 사고 등에 대한 수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고 지점 도로에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 등이 없는 데다 이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종합했을 때 고의 사고를 모의하고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본다.

부검에서 약물 복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오전 3시 40분께 거제시 남부면 여차전망대에서 SUV 차량이 20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이 추락 전날 미리 현장을 답사한 CCTV 기록을 찾아냈다. 사고 하루 전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로 넘어왔다가 사고 장소인 전망대에 들렀다. 이들은 다시 부산으로 갔다가 거제로 넘어왔고, 뒷날 새벽 사고 현장에서 추락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 나면 일반 변사 사고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 기록 분석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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