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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화도에 새 차도선 취항

104t 규모로 42명 승선 차량 14대 적재

섬주민 삶의 질 향상, 관광섬 탐방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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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통영 사이에 자리 잡은 섬인 화도(花島)에 새 차도선이 취항했다.

경남 거제와 통영 사이에 있는 섬, 화도에 31일 새 차도선인 ‘화도 페리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31일 화도 도선장에서 기존 차도선을 대체해 새로 건조한 ‘화도 페리호’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새 차도선은 30억 원을 들여 104t 규모(길이 29.85m 너비 8.2m )로 총 42명(선원 2명, 승객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소형 기준 14대, 중대형 기준으로 9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거제 둔덕면 호곡마을과 화도를 잇는 바다 노선을 하루 5회 왕복 운항한다.

새 차도선은 2021년 행정안전의 섬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건조에 착수했다.

새 차도선 운항은 섬 주민 숙원사업이었다. 육지와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기존 차도선은 28년 된 노후 선박으로 안전상 문제가 늘 제기돼 왔다.

기존 차도선은 당초 가조도 노선에 투입됐으나 다리가 놓이면서 산달도로 노선이 변경됐고, 이후 산달도마저 다리가 개통되면서 화도 노선에 투입돼 지금까지 운항해 왔다.

화도는 거제의 부속섬 중 칠전도, 가조도, 산달도에 이어 4번째로 크다. 3개 섬은 모두 본 섬과 다리로 연결됐다. 칠천연륙교는 2000년, 가조연륙교는 2009년, 산달연륙교는 2018년 각각 개통됐다.

화도에는 80여 가구, 17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화도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거제도 본섬과 거제대교, 통영 시가지, 통영 도남항, 한산도 등이 끝없이 펼쳐진다.

거제와 통영 사이에 있는 모든 섬이 통영 부속섬인 반면 화도는 거제에 포함된 유일한 섬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 “새 차도선 취항으로 화도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의 섬 탐방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거제와 통영 사이에 있는 섬, 화도에 31일 새 차도선인 ‘화도 페리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사진은 화도 약도.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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