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5개대 총장, 교육부 장관에 예산자율성 확대 건의

이주호 장관 요청에 비공개 회동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1-19 19:42:3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RISE·글로컬 사업 등 여론 수렴
- 지역 반도체학과 가산점 등 건의

부산지역 대학 총장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부산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와 예산 자율성 확대를 촉구했다.

이주호(오른쪽 네 번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산지역 대학교 총장, 부산시 이성권(왼쪽 세 번째)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5개 대학(부경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명대 경남정보대) 총장은 전날 해운대구 한 식당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1시간가량 지역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차 부산을 찾은 이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교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밝힌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와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육성과 관련한 총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의 지역 혁신 사업(RIS)은 총괄 대학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RISE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글로컬 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다음 달 중 공모를 거쳐 시범 운영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범 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지역주도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권한도 준다. 이후 지자체와의 논의를 통해 체계를 갖춘 뒤 상반기 중 시범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대 총장은 교육부의 새 계획과 관련해 “대학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예산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RISE 사업이 한계대학을 유지해주는 형태로 가서는 안된다. 경쟁력 있는 특성화된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도 “한계대학의 과감한 퇴출과 대학 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대학의 수를 줄이고 가능성 있는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대학의 정원을 조정하고 지방 이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골고루 대학도시를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예를 들어 정부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한다고 하니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의 쏠림현상이 발생한다. 지역대의 반도체학과를 졸업하면 가산점을 주는 등 지역 쿼터제를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지역대 총장들의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