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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스마트팜 열어 장애인 사회정착 도울 것”

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노왕기 부울경 초대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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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산식품 생산·가공·유통사업
- 취약층 귀농·일자리 창출에 기여
- 미래농업·청소년복지 힘 쏟겠다

부산 울산 경남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장애인을 총괄지원하는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부울경 지역본부 초대 지회장에 노왕기 국림피엔텍㈜ 회장이 최근 선임됐다.

노왕기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부울경지부 지회장.
노 지회장은 이 단체의 중앙회 수석 부회장도 겸임한다. 국림피엔텍은 양산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부울경 지역본부 사무실도 회사 내에 자리를 잡았다. 양산에 본사와 공장 3개, 부산에 1개 등 모두 5개의 생산공장에 1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견업체다.

노 지회장은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단체로 2014년 5월에 출범했다. 장애인 귀농 지원과 농·축산 식품 생산·가공, 유통 사업을 수행한다. 맞춤식 장애인 스마트팜 사업 추진과 함께 장애인 공공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지원한다”고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노 회장은 “부울경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장애인이 많다. 하지만 도시와 달리 농촌지역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와 복지 혜택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편의시설이 열악한 농촌 지역이 장애인 시설 개선도 늦어지니 농촌 장애인의 소외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을 관심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노 지회장은 “여러 차례 고사하다 농촌 장애인 권익 향상에 누군가는 뒷받침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수락했다. 중앙회장님의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도 결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노 지회장은 “임기 중 ICT(정보 통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농장을 30여 개 설치하는 등 미래 농업 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스마트팜 농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설을 통해 농사를 짓는 첨단 농법이다. 10여 명이 숙식하며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갖춘 스마트팜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 지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스마트팜이 사회 정착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이 지역 미래 농업의 활로가 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농촌 정착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포늪으로 유명한 경남 창녕군 대합면 출신이다. 점심을 예사로 굶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다보니 평소 어려운 계층의 복지에 관심이 많다. 자신도 3급 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시종일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한 노 지회장은 “회사가 성장하면 장애인 복지에 더욱 많이 투자하고, 청소년 복지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해 오는 그는 홀몸노인 10명에게 매달 5만 원씩, 미혼모 가정에도 매달 30만 원을 지원한다. 노무현 정부 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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