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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교육청 안일행정 탓 명문초 개교지연”

“국토부장관·교육감 사퇴” 촉구

  • 최혁규 기자 narrative@kookje.co.kr
  •  |   입력 : 2023-01-18 19:47:5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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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문초 개교지연이 ‘노조의 파업 때문’이라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산시교육청을 두고 연일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원희룡 국토부장관 등이 강서구 명문초 개교 지연을 화물연대 탓으로 돌린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원준 기자
18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동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명문초 개교 지연 책임을 노조 탓으로 돌린 원 장관과 하윤수 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재남 부산본부장은 “최소 25개월이 필요한 공사를 14개월로 줄여놓고 노동자의 파업을 개교 지연 원인으로 지목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이후 퇴진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취재 결과 명문초 개교를 앞두고 시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이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레미콘 노조 파업 이후 레미콘 수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더욱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부산 기장군 부산예빛학교 기숙사 증축 공사는 명문초 공기(2021년 12월~올 1월 계획)와 상당부문 겹치지만 예정대로 진행돼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5, 6월 레미콘·화물노조 파업이 있었지만 별다른 차질이 없었던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예빛학교는)추가 공정을 진행해 예정된 일자에 준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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